■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도균 / 제주 한라대 특임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제주를 찾은 태국인 단체 관광객 50여 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제주를 불법 체류를 하기 위한 그런 장소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인데요.
코로나로 중단됐던 제주와 방콕을 오가는 비행기 편이 다시 뜨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이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졌을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제주 출입국 외국인청장을 지낸 김도균 제주 한라대 특임교수와 함께 이 문제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태국인 단체 관광객 50여 명입니다. 지금 자취를 감췄다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겠죠?
[김도균]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도균]
일반적으로 태국 사람들이 그렇게 제주도를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태국 사람들이 제주를 왔다는 것 자체 하나와 그리고 코로나 이전에는 입국 문화가 닫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문이 열리면서 육지가 아닌 제주도로 많이 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다른 목적을 가지고 왔다라고 볼 수 있는 의심이 드는 항목입니다.
그러면 어떤 목적일까요?
[김도균]
대부분 태국이나 동남아나 또 중국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부분이 불법체류 또 불법체류 중에서도 취업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디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까?
[김도균]
일단 이 사람들은 입국할 때 입국 허가가 90일입니다. 90일 동안은 합법적으로 체류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도망을 갔다든지 무단이탈을 했다든지 범죄에 가담했다든지 이렇게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고 그렇지만 앞뒤 전후로 봐서 이런 것은 대부분 단체관광객으로 들어오거든요. 단체 관광이라는 게 3일 또는 4일 관광입니다.
그런데 3~4일 지나고 나서도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잠적을 했다고 보이고요. 그러면 잠적을 했다고 그러면 일단 제주 내에 잠적을 했거나 아니면 이미 제주를 떠나서 육지로 넘어갔거나 또는 육지로 넘어가기 위해서 준비 중이거나 이렇게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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